• 최종편집 2026-02-06(금)
 

'검은 월요일' 딛고 일어선 코스피…하루 만에 분위기 급반전

 

코스피, 상승 출발

(연합뉴스 제공) 

검은 월요일'을 맞아 속절없이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오천피'를 복구하며 거세게 비상하고 있다.

전날에는 급락장이 펼쳐지면서 올해 첫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는데, 이날은 반대로 급등세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05.77포인트(4.16%) 오른 5,155.4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65.14포인트(3.34%) 급등한 5,114.81로 개장한 이후 한때 5,176.15까지 치솟으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급등세가 워낙 거셌던 까닭에 오전 9시 26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전날에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이날은 강한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날 5.3% 급락한 건 월간 24%대 폭등에 따른 부담감이 누적된 상황 속에서 차기 연준 의장 불확실성이 차익실현의 빌미가 된 수급상 악재의 성격이 짙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5,000 돌파의 핵심 동력은 여전하다"면서 "메모리 슈퍼사이클 등 반도체 중심의 주도주 내러티브와 실적,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의 조합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고, 이 조합이 훼손되지 않는 한, 주가 복원력은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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